엠폭스(원숭이두창)이 한동안 관심에서 사라지더니, 최근에 감염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메인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환자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모양이다.
그에 따라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 에코프로그룹을 필두로한 2차전지 관련주에 이어 바이오주에 테마가 형성되는 모습이다. 오늘은 엠폭스 관련주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
미코바이오메드
기업개요
- 동사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중 분자진단기기 및 진단시약, 생화학진단기기 및 진단스트립, 면역진단기기 및 진단시약의 개발,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동사는 2021년 2월 브라질 파트너와 합작법인을설립하고, 감염성 질환, 열대병 질환, 식중독등 진단 키트, 장비, LabChip의 생산 및 판매중임.
- 동사는 항원-항체 결합을 기반으로 하는 면역측정법인 ELISA 문제점을 개선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사업분야
미코바이오메드는 바이러스 감염 유무를 판정하는 기기를 통해 85.2%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뒤이어 생화학진단사업, 면역진단사업에서도 일정비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엠폭스를 비롯한 15종의 병원체를 검출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특허 등록 업체로 엠폭스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테마주로 볼 수 있다.
최근주가
엠폭스 이슈가 발생하기 전까지의 최근 모습은 우하향하는 차트를 보여줬다.
그러나 2023년 3월 10일, 13일에 갭 상승 후 조정을 받다가 4월 12일에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다시 상승 추세로 돌아서는 전형적인 N자형 패턴을 보여줬다. 거래량도 1800만 주 이상을 기록하면서 수급이 확실하게 들어오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무상태
미코바이오메드의 시가총액은 1,615억원, 유동비율은 75.55%로, 유동비율이 높은 편이다.
연간 매출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도 당연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자본유보율은 줄면서 부채비율은 늘고 있어서 매력적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엠폭스와 가장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식으로, 이번 테마장에서 매수해야 한다면 가장 매력적인 주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 미코바이오메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바로가기)
진매트릭스
기업개요
- 동사는 2000년에 설립되어 자체개발한 분자진단 원천기술로 질병을 일괄 진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09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함.
- 분자진단 사업부문과 체외진단 사업부문으로 구분하며, NeoPlex STI, OmniPlex-HPV, 생화학 및 래피드 등의 제품과 의료장비, LUCICA GA 등의 상품이 있음.
- 현재 연결대상 종속법인은 없음.
사업분야
진 매트릭스도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 진단키트가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주가
코로나 이슈가 끝나고 계속해서 하락하는 주가를 보여줬다.
최근에 2023년 3월 14일을 바닥으로 큰 거래량이 한번 들어오고, 조정받다가 4월 12일에 8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 이후 최근에 1000만주를 넘기는 거래량과 장대양봉을 계속해서 만들면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재무상태
진매트릭스의 시가총액은 1,334억원, 유동비율은 82%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은 떨어지고 있고, 부채비율 상승, 자본유보율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것만 놓고 봤을 때는 투자할 매력이 전혀 없어 보인다.
자세히 보면 미코바이오메드, 진매트릭스처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주식의 차트는 비슷한 양상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사업개요와 차트를 같이 확인하면서 테마주들 안에서도 분류가 가능한 것이다.
> 진매트릭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바로가기)
큐로컴
기업개요
- 1997년 4월에 설립되어 소프트웨어 개발/공급과 통신기기 및 컴퓨터 주변기기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으로 하고 있음.
-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을 하는 솔루션사업과 컴퓨터 주변기기 등 정보통신기기를 판매하는 유통사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
- 동사의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신약 및 백신연구개발, 신약 및 백신 개발사업을 영위하고 있음.
사업분야
전자공시를 확인해보면, 아직까지 신약 및 백신개발 산업은 신사업으로 매출이 없고, S/W 솔루션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이 나오고 있고, 이 캐시카우를 바탕으로 자회사를 만들어서 신약개발에 뛰어들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주가
이전부터 계속해서 하락 추세를 이어오다가 430원 선에서 저점을 만들고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2023년 4월 13일에 상한가를 치면서 상승한 후 조정을 받고 있다.
상한가를 치면서 거래량도 1500만주를 기록했기 때문에 유의미한 상승으로 볼 수 있고 상한가 이후의 고점을 돌파할 때 매수(2차 급등주 매매법)를 고려해볼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하락으로 동전주가 됐다는 점에서 오래 들고가기에는 위험부담이 따르는 종목으로 보인다.
재무상태
큐로컴의 시가총액은 767억원, 주식 유동비율은 72.53%로 유동비율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계속해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고, 자본 유보율도 계속 떨어지면서, 부채비율은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재무상태는 아니다.
> 큐로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바로가기)
차백신연구소
기업개요
- 동사는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백신 및 면역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벤처회사임. 2000년 6월 9일 ‘두비엘’로 설립되어 2011년 3월 24일 ‘차백신연구소’로 사명을 변경함.
- 개발 타겟은 병원성 미생물에 의한 감염성 질환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백신으로 확대가 가능하며, 동사는 성인용 백신, 프리미엄 백신, 면역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음.
- 2021년 10월 22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함.
사업분야
현재 연구용 시약 제품에서 100%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아직 백신과 치료제의 제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 않고, 1상, 2b상 임상시험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기대감만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는 상태이다.
또한 항암 치료백신과 항암면역치료졔를 개발하고 있어서 엠폭스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최근주가
상장 후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4650원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올라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23년 3월 2일에 1300만 주의 거래량을 보여주면서 반등 후 조정, 다시 엠폭스 이슈로 최근에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는 임상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모습이고, 확실한 우상향 모멘텀이 없는 것으로 봐서 크게 매력적이진 않은 것 같다.
재무상태
차백신연구소의 시가총액은 1,657억, 유동비율은 58.97%로 높지 않은 편이다. 또한 이 회사의 매출액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계속해서 R&D에 투자하고 있는 입장이다. 부채비율과 자본유보율 면에서는 양호하나 아직은 굳이라는 생각이 든다.
> 차백신연구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바로가기)
케스피온
기업개요
- 동사는 휴대폰 안테나 사업 부문에서 최근 스마트폰 안테나로 부각되고 있는 LDS 안테나에 대한 한발 앞선 투자와 NFC 안테나 개발 및 매출을 통해 국내 주요 무선 통신 업체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고 있음.
- 또한 소재소자 분야와 통신 모듈 분야, 소비재 분야 등으로의 시장 진출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음.
- 공기를 고열로 삶아 깨끗한 공기로 재배출하는 백금촉매 방식의 공기청정살균기를 개발, 제조, 판매하는 사업도 진행함.
사업분야
케스피온의 기업개요와 전자공시의 사업보고서를 읽어봐도 엠폭스와 직접적인 연관성을 찾아볼 수 없다. 공기청정살균기를 개발, 제조, 판매한다고 하지만 매출의 99% 이상은 휴대폰용안테나에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때도 이런 일이 많았다. 이슈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데 테마로 묶여서 움직이는 종목들. 이런 애매한 종목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
최근주가
계속해서 주가가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2023년 4월 14일에 엠폭스 관련주로 엮이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거래량이 터지고 있다.
더 오래 전 차트를 보면 7500원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빠져서 최근에 동전주가 된 모습을 보여줬다. 1100원 선에서 저점을 형성하다가 785원 선까지 내려앉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무리 엠폭스 이슈랑 엮인다고 해도 위험해보인다. 스켈핑을 잘 한다면 도전해보고 싶지만, 그렇지 않기에 굳이 건드리고 싶지 않다.
재무상태
케스피온의 시가총액은 376억원, 유동비율은 79.42%로 시가총액도 낮고, 유동비율은 높아서 매력도가 떨어진다.
매출액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자본 유보율도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부채비율은 234%로 높다. 쳐다보고 싶지도 않은 주식이다.
> 케스피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컴퍼니가이드에서 확인하세요.(바로가기)
이외에 녹십자홀딩스, HK이노엔 등 많은 바이오주가 엠폭스 관련주로 묶이고 있지만, 대부분 코로나때부터 진단키트로 묶여서 같이 움직이는 모습이다.
바이오주는 영업이익, 부채비율 등의 재무상태보다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사업을 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코로나에 이어서 강력한 질병 테마가 생긴 것은 맞지만, 직접적인 관련 여부는 꼭 체크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코로나 때도 신풍제약과 아무 연관이 없는 신풍제지 주가가 상승했던 것 처럼.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는 아래 👉 더보기에서 확인가능합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