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지표를 활용할 때는 보조지표가 특이한 신호, 움직임을 보일 때(예외의 경우)가 매매타이밍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자. 보조지표는 과거의 주가 변화를 통해 현재 주가의 가치 판단을 도와주는 지표이다. 보조지표는 매매를 도와줄 뿐이다. 매매의 기준에서 캔들과 거래량, 그리고 이평선을 더욱 눈여겨봐야한다.
보조지표를 활용한 주식매매2 (Feat. 볼린저밴드, OBV)
저번 포스팅(하단링크)에서는 스토캐스틱과 RSI를 정리했고, 이번 포스팅은 볼린저밴드와 OBV를 정리할 것이다.
1. 볼린저밴드 (Bollinger Band, BB)
주가가 움직을 때 상하밴드의 특정한 범위 안에서 밴드의 폭과 같이 움직인다는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주가는 밴드 내에 95%정도 위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가의 움직임을 밴드 내에서 판단할 수 있고, 보통 20일 이동평균선을 기준으로 상하 ±2의 표준편차를 이용한 밴드를 이용한다.
볼린저밴드를 활용한 매매
20일이평선은 한달의 거래량의 평균 주가로 산출한 이평선으로, 주식매매에서 많이 활용된다. 볼린저밴드를 활용한 매매에서도 주가가 20일 이평선 위에 있고, 이평선이 정배열 상태일 때 매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볼린저밴드를 활용한 매매는 다음 3가지 경우를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다.
- 밴드의 폭이 좁아졌을 때
- 밴드의 폭이 평균적일 때
- 밴드의 폭이 넓어졌을 때
밴드의 폭이 좁아졌을 때는 중소형주 중 급등주 매매에 주로 활용된다.
좁은 밴드에서 주가가 볼린저밴드의 상한선을 뚫고 올라갈 때 매수, 이후 상한선에서 꺾일 때와, 중심선을 하향 이탈할 때 매도하는 것이 기본이다.
밴드의 폭이 평균적일 때는 볼린저 밴드 안에서 매매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밴드의 하한선에서 매수, 밴드의 중심선, 상한선에서 매도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밴드의 폭이 넓어졌을 때는 대형주 중 단기 급락하는 종목의 매매에 주로 활용된다.
주가가 하한선을 이탈할 때 매수하여, 중심선, 상한선 부근에서 매도하는 것이 기본이다.
밴드의 폭이 좁거나 넓을 때가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물론 두 경우 모두 차트와 거래량을 확인해야 한다. 거래량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면 주의해야 한다.
1. 밴드의 폭이 좁을 때
밴드의 폭이 좁을 때 급등했다면, 이후 볼린저밴드도 넓게 벌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후에 주가가 볼린저 밴드의 상한선에서 꺾일 때와 중심선을 이탈하여 하락하는 부근을 매도 타이밍으로 활용하면 좋다.
볼린저밴드를 벗어난다는 것은 일반적인 주가 흐름에서 벗어난다는 것을 의미하고, 매매 기회라는 것을 명심하자. (주가의 95%는 볼린저밴드 내부에서 움직인다.)
2. 밴드의 폭이 넓을 때
대형주 위주의 매매에 적합한 넓은 밴드의 경우 볼린저밴드의 하한선을 뚫고 내려갔을 때를 매수타이밍으로 본다. 대형주는 비정상적은 급락에서 다시 주가를 끌어 올리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후 매도는 볼린저밴드 중심선 부근, 그리고 상한선 부근에서 분할매도 하는 것이 안전하다.
2. OBV(On Balance Volume)
OBV의 기본 전제는 거래량은 항상 주가에 선행한다는 것이다.
OBV는 다음의 계산식으로 집계한다.
주가가 전일에 비해 상승했을 때의 거래량 누적합계 – 주가가 전일에 비해 하락했을 때의 거래량 누적합계
이를 통해 종목을 매집하고 있는지, 분산(매도)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주가가 오를 때 거래량이 같이 올라가면 OBV도 크게 올라간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할 때 거래량이 조금밖에 실리지 않는다면 OBV가 조금 하락한다.
주가가 하락하는대도 OBV가 높게 유지되면 매집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고,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OBV가 낮은 위치에서 움직이지 않는다면 분산(매도)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가가 상승할 때 OBV가 상승하지 못하면 상승 후에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는데 OBV가 하락하지 않는다면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이다.
OBV 다이버전스
*다이버전스: 주가와 보조지표가 다른 모습을 보일 때, 주가가 보조지표를 따라갈 가능성이 높다.
주가는 횡보하는데 OBV가 지속해서 올라간다?
이는 매집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는 시그널이다.
아래와 같은 경우, 고점의 저항선을 돌파할 때를 매수타이밍으로 잡을 수 있다. 또한 계속해서 유지되는 지지선에서 모아가는것도 방법도 고려할만하다.
매도 타이밍은 급등 후 상단에서 역망치형(윗꼬리 생김) 캔들과 같은 강한 저항이 보이는 경우를 생각하면 된다.
다이버전스가 나올 때는 어떤 보조지표에서든 매매타이밍으로 고려할만한다.
위기에서 기회가 있듯이, 차트에서는 예외에서 기회가 생긴다.
아래와 같이 OBV가 횡보하는데, 주가가 떨어지는 경우도 다이버전스로 볼 수 있다.
주가는 하락하지만, 누군가 계속해서 매집하고 있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하는데 OBV가 상승한다면?
주가와 보조지표가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더 확실한 다이버전스 시그널이 된다.
이때 하락추세의 저항선을 뚫고 올라갈 때가 매수타이밍이 된다.
*개인적 의견: 실제차트를 찾아봐도 OBV가 횡보하는 경우는 있어도 상승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주가는 올라가는데 OBV가 내려오는 모습을 보인다면?
하락반전이 나올 수 있다.
추세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매도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보조지표를 정리하면서 종목들을 찾아보니 다이버전스는 정말 안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더 확실한 신호라고 생각된다.
또한 매수보다 매도가 정말 어렵다는 것을 느낀다. 욕심을 버리고 분할매도를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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