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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d(미국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BTC 가격은?

BTC(비트코인) 가격이 한고비를 넘겼다.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으로 꼽혔던 200일 단순 이동평균(SMA) 가격을 회복한 것. 하지만 이는 일시적이라는 의견이 다수다. 당장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5일(현지시간) 발표할 금리인상 조치를 주목하고 있다.

Fed(미국연방준비제도) 금리인상, BTC 가격은?

한국시간 15일 오전 5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만22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14일 오후 5시경 2만1000달러 초반까지 내려갔다가 반등 후, 잠시 숨고르기 중이다. 

온체인 분석 기업 머터리얼 인디케이터(Material Indicators)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200일 SMA를 되찾았다고 언급했다. 200일 SMS는 과거 비트코인 약세 시장에서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연준 자이언트 스텝, 여전히 불안요소

하지만 이번 숨 고르기는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 당장 오는 15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관련 발표가 예정된 탓이다. 통상 연준이 금리를 올리면 가상자산, 주식 등 위험자산에 악재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높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계속되면서 연준이 금리를 한번에 0.75%씩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은 오는 14일(현지시간)부터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상을 논의한 후, 15일 결과를 발표한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가상자산 시장에서 미국 달러 유동성이 철수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가상자산 가격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하락세를 주도한 투자자로는 기관을 꼽았다. 은행은 “2018년 하락장에는 개인 매도 거래가 주를 이뤘지만 이번에는 주로 기관 투자자들이 매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비트코인을 산 모든 투자자가 손해를 보고 있는 상태”라면서 “2017년 최고가인 1만9500달러를 지지할 기술적 지원이 없다”고 분석했다. 

머터리얼 인디케이터도 “비트코인 시장에서 현재 적절한 매수 유동성을 볼 수 있지만 이를 유지할 수 있을지 단언하긴 아직 이르다”면서 “연준의 회의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게리 갠슬러 SEC 의장 “가상자산 위험”

가상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국의 규제기관은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규제의 필요성을 또 한번 역설했다. 

증권 시장 규제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갠슬러 의장은 14일 로버트 케네디 인권 컨퍼런스에서 “SEC는 기존 권한으로 가상자산 프로젝트와 거래소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대부분의 토큰은 증권에 해당하며 해당 프로젝트들이 SEC 규제 관할에 놓여 있다고 줄곧 주장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이자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하기엔 너무 좋아 보인다면, 사실이 되기에 어려울 수 있다(If it seems too good to be true, it just may well be too good to be true.)”고 전했다. 셀시우스 네트워크는 ‘시장 상황’을 이유로 지난 13일 사용자가 예치한 자산에 대한 출금을 중단했다. 

출처 : 코인데스크 코리아 (http://www.coindeskkorea.com/news/articleView.html?idxno=79894)

금리인상과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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