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대통령, 비트코인 폭락 속 “500BTC 저점 매수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가상자산 시장 투심이 위축된 가운데 BTC(비트코인)에 153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9일(미국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평균가 3만744달러로, BTC를 저점매수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는 이번에 1530만달러 상당의 500BTC를 매입했다. 이로써 엘살바도르가 보유한 BTC는 총 2300개 이상으로, 그 금액은 7250만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 전고점 대비 50% 하락…10개월 만에 최저치
BTC(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6만9000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가를 경신했던 지난해 11월 가격 대비 50% 떨어졌다.
10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BTC는 전일 대비 9.98%, 전 주 대비 20.55% 하락한 3만67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데스크US에 따르면, 조 디파스칼 비트불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양적 긴축 정책이 이어지면 비트코인이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이어지자 다른 알트코인도 타격을 피하지는 못했다. 특히 LUNA(테라)는 시장이 위축된 데다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 연동이 깨지면서 전일 대비 46.97% 하락한 33.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테라 스테이블 코인 UST, ‘또’ 1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테라(Terra)의 스테이블 코인 UST(테라 스테이블 코인)가 흔들리고 있다. UST는 미국 달러화와 일대일로 가치를 유지(페깅)하는 안정적인 가상자산을 표방했지만, 이틀만에 또 다시 달러화와 가치 연동이 깨졌다.
9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UST는 오전 10시부터 하락세를 시작해 오후 3시50분경 0.942달러대까지 떨어졌다.
호주 첫 가상자산 ETF, 이번 주 상장된다
호주에서 이번 주 안으로 BTC(비트코인)와 ETH(이더리움)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처음으로 거래된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업체 21셰어스(21Shares AG)가 12일(현지시간) 호주의 시카고상품거래소(CBOE)에 BTC와 ETH을 추종하는 ETF를 상장시킬 예정이다.
21셰어스는 이번 상품을 당초 4월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었으나,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지 점검하느라 일정이 한 달 연기됐다.
금융위 “가상자산사업자, 주요 변경 신고 전 협의 필요”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신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변경하기 전 관련 내용을 당국과 협의할 것을 요청했다.
9일 코인데스크 코리아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검사과는 지난달 20일 모든 국내 가상자산사업자(VASP)에게 ‘가상자산사업자 변경신고의무 위반 주의’에 대한 협조 요청문을 발송했다.
다른 점은 5번 항목이다. 금융정보분석원은 공문의 5번 항목을 통해 “중요한 변경 신고 사항은 신고된 사항이 변경되기 이전에 금융정보분석원과 협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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