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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환율의 관계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환율의 관계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나라는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 경제가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국은 원자재를 수입하고 가공하여 다시 수출하는, 수출 의존도가 큰 나라이다. 따라서 환율의 등락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도 출렁인다. 환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가 들어오는지 나가는지가 결정된다.

그럼 우리나라 환율에 큰 영향을 미치는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환율의 관계를 짚어보자.

투자를 위한 환율의 이해는 아래 글을 확인해주세요.

환율과 주가의 관계를 확인하기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환율의 관계

1.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릴 때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원달러 환율을 대체적으로 하락한다. 만약 우리나라의 금리가 5%이고, 미국의 금리가 2%라면, 달러를 원화로 바꿔서 예금하는 것이 3%의 이익이 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됐을 때 원화의 수요가 늘어나서 ‘원화강세’ 현상이 일어나고,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 것이다.

예외의 경우

그러나 2008년과 같은 경기침체 시기에는 반드시 <미국 기준금리 인하 – 원달러 환율 하락> 공식이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 실제로 서브프라임 사태 때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오히려 상승한 적이 있다. 금융위기는 보통 미국발로 시작되는데, 이때는 미국에서도 달러 수요가 크게 늘기 때문이다.

2.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릴 때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원달러 환율은 대체적으로 상승한다. 우리나라의 금리가 3%인데 미국의 금리가 5%라고 하면, 우리나라 돈을 달러로 바꿔서 미국에서 예금하는 것이 2%의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이때는 달러의 수요가 늘고, 원화는 약세, 환율은 상승으로 이어진다.

3. 국제수지와 금리 모두 변할 때, 환율과 외환 거래량의 변화

우리나라의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의 투자가 늘어난다. 투자 수익 외에도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수입에 필요한 달러 지급을 더 싼 값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수입이 증가한다. 수입이 증가면서 달러의 수요 또한 증가한다.

금리와 수출입의 관계를 순서대로 보면,

  1. 우리나라 금리 상승
  2. 외국인 투자 증가 (달러 공급 증가)
  3. 원달러 환율 하락
  4. 수입 증가
  5. 달러의 수요 증가

일반적으로 이러한 순서로 시장이 움직인다. 표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다.

한국의 금리인상과 환율
한국의 금리인상과 환율
미국의 기준금리와 우리나라 환율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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